불당예절

불당예절

오교성인(五敎聖人)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3회 작성일 23.09.24

본문

오교성인은 유교의 공자, 불교의 석가, 선교의 노자, 기독교의 예수, 회교의 마호멧 등이다. 이분들은 사람으로 태어나 자아완성을 거쳐 상천으로부터 천명(天命)을 품수(稟受) 받아 각기 다른 시대와 지역에서 인간 심성(心性)에 간직되어 있는 하나의 이치인 성리심법(性理心法)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분들이다.


공자 성인은 중국 노나라 사람으로 춘추시대 때 중국 열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도를 폈으며, 석가 성인은 인도 사람으로 인도 지방을 유력하며 도를 폈으며, 노자 성인은 중국 주나라 사람으로 은나라 시대에 중국에서 도를 폈으며, 예수 성인은 이스라엘 사람으로 서기 2000 여 년 전에 이스라엘 유럽 등지에서 도를 폈으며, 마호멧 성인은 아랍 사람으로 서기 600 여년 경 아라비아 반도 메카지역에서 도를 폈다.


오교성인은 모두가 일생을 고난 속에서 살다 가시면서도 오로지 위도정신과 인류구제에 헌신하셨다. 이분들이 평생 동안 전도하신 도의 요지를 살펴보면 다섯 분 모두 같은 맥락으로 통하고 있다. 


유교의 종지는 충서(忠恕)로서 존심양성 집중관일(存心養性 執中貫一 : 마음을 잘 보존하여 성품을 기르고 중을 잡아 하나로 꿰뚫는다.) 이며, 불교의 종지는 자비(慈悲)로서 명심견성 만법귀일(明心見性 萬法歸一 : 마음을 밝혀서 성품을 보며 만법이 하나로 돌아간다.) 이며, 선교의 종지는 감응(感應)으로서 수심연성 포원수일(修心煉性 抱元守一 : 마음을 닦고 성품을 단련하여 근원을 껴안아 하나를 지킨다.) 이며, 기독교의 종지는 박애(博愛)로서 세심이성 묵도친일(洗心移性 黙禱親一 : 마음을 깨끗이 씻어 성품으로 옮기며 묵묵히 기도함으로서 하나님과 친해진다.) 이며, 회회교의 종지는 인자(仁慈)로서 견심정성 청진반일(堅心定性 淸眞返一 : 마음을 견고히 하여 성품을 안정시키며 참을 맑게 하여 하나로 돌아간다.) 이다.


이와 같이 오교성인의 전도법은 하나의 이치 곧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는데 뜻을 같이 하므로 일관도에서는 오교성인을 똑같이 받들어 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