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불(南海古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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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불은 백양기 미륵부처님의 좌보처불로써 대수원을 돕고 계신다.
남해고불은 관세음보살이시다. 관세음보살은 천수천안 구고구난 대비보살(千手千眼 救苦救難 大悲菩薩)로 기원전 250년경 인도와 중국 사이의 흥림국 묘장왕의 셋째 공주로 태어나 귀한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생의 고난을 구원하려는 대비심(大悲心)을 발하여 험하고 고된 시련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며 수도 정진하여 성도하셨다.
남해고불(南海古佛)이라는 명호는 관세음보살이 남해 보타락가산의 연대에 정좌함으로써 붙여진 이름이다. 관세음보살은 중국 최남단인 절강성 남해 보타산에서 수행하여 부처를 이루어 아미타불로부터 대자대비 심성구고 광대영감 관세음보살(大慈大悲 尋聲救苦 廣大靈感 觀世音菩薩)에 봉해졌다. 그리하여 고해에 빠져 구원을 요청하는 중생들이 부르면 32상의 변화현현(變化顯現)으로 어디든지 나투시어 중생을 구원해 주신다.
남해고불은 여자의 몸으로 최고의 도덕을 실천하신 분이다. 본디 정직 청순하여 일체 오염되지 않은 깊은 산골에 홀로 핀 아름다운 지란화 처럼 원근 간에 아름다운 향기를 표산(漂散)하듯이 왕녀로 태어나서도 부귀영화에 물들 지 않고 청정무구로 아름답게 빛을 발한 대자대비의 보살로 일체의 고액과 마장을 마쳐 복덕 지혜 원만하여 영원히 무궁하게 변화하며 삼계시방의 중생을 구제하여 주신다.
자비에 넘치는 따뜻한 그 모습은 인류가 구극이상으로 하는 어머니이기도 하며 숭앙에 마지않는 위대한 만세의 사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