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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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1. 소향

    헌향(獻香)이라고도 하며 소향배불(燒香拜佛)의 준말로써 노모님을 비롯하여 각위 선불님 향로에 분향하고 예배하는 것을 말한다. 매일 하루 세 번 아침 점심 저녁[早 午 晩]으로 소향 예절을 행한다.


    소향을 모시는 것은 옛 성인이나 선불께서 자비심을 품으셔서 자기를 버리고 중생을 건지셨던 정신을 존경할 뿐만 아니라 선불께서 세상에 살아 계셨을 때 몸을 세우고[立身] 도를 전하셨던 것을 본받아 배우고 익혀서 초롱초롱한 마음의 계향(戒香) 정향(定香) 혜향(慧香) 해탈향(解脫香) 해탈지견향(解脫持見香)을 지켜 새사람으로 거듭 나고자 하는 것이다.



    2. 소향의 의의(燒香的意義)

    ○ 존경(尊敬) 자비인덕정신(慈悲仁德精神)

    ○ 감은(感恩) 고사구도사정(叩謝救渡思情)

    ○ 효법(效法) 학불자성자도(學佛自性自渡) 본받는다,

    ○ 정신(正信) 상신진리득효(相信眞理得効) 구제되고 살아날 수 있다.

    ○ 감응(感應) 성심영감영험(誠心靈感靈驗) 예언 영감이 맞다.


    3. 소향예절의 동작에는 기(起) 작읍(作揖) 궤(跪)가 있다.


    4. 소향예불에 임하는 자세 

    ① 선불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모셔야 한다.

    ② 참회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③ 소향예불을 가벼이 여겨 장난스럽게 절을 하거나 형식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④ 고두례를 올리는 동안 다른 생각은 하지 않도록 한다.



    5. 소향예불의 효과

    ① 게으름을 없애준다.

    ② 무명이 제거되어 지혜가 밝아지고 나쁜 생각[念]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 준다.

    ③ 욕심내는 마음, 남을 미워하는 마음 등 마음의 때를 없애주고 착한 사람이 된다.

    ④ 고두례를 할 때 절의 동작을 정확하게 하면 몸의 관절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므로 건강해진다.



    6. 고두례(叩頭禮)

    고두례(叩頭禮)란, 과거 천자(天子)가 천제(天祭)를 지낼 때 행하던 예법으로서, 무릎을 꿇고 허리를 깊이 숙여 머리와 손이 땅에 닿게 하여 정성껏 두드리며 절하는 예를 말한다. 고두례는 우리 고유의 배례법(拜禮法)이다.


    일반 사람들은 불전에서 절을 하는 것은 선불의 보호와 평안과 재물을 구하려는 것으로만 알 뿐 배불(拜佛)의 참된 뜻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고두예불(叩頭禮佛)을 할 때 마땅히 고두(叩頭)하는 참뜻을 알아야 한다.


    선불은 범부에서 이루어지는데 범부의 마음이 굳세지 않을까 두렵다.


    사람이 하나를 두드리는 것이 ‘人一叩:명(命)’이다.


    중생에게는 누구나 불성(佛性)이 갖춰져 있다. 그래서 고두(叩頭)할 때 ‘성명(性命)이 눈앞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불가에서 ‘부처는 영산에 있으니 멀리서 구하지 말라. 영산은 바로 너의 마음속에 있다. 사람 사람마다 영산탑이 있으니 영산탑 아래에서 닦도록 하라.’고 하였다. 또 ‘무영산전대합동(無影山前對合同)’이라 하였으니 모두가 이 묘의(妙意)를 품고 있다.


    수도(修道)는 바로 성(性)을 닦는 것이다.



    명사의 지점을 받고 난 후에 고두예불(叩頭禮佛)을 할 때 공경과 정성으로 회광반조(回光返照)하여 자기를 성찰하여야 한다. 아울러 수시로 中을 지켜 부지런히 수련하여 자성(自性)을 회복하고 원만히 밝혀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았을 때는 비유하여 종자를 심어 놓고 가꾸지 않으면 수확을 기대할 수 없는 것과 같다.


    고두례를 통해 소향은 본성을 회복시키는 첩경임을 알 수 있다.


    허리를 굽혀 무릎 쪽에서 두 손을 모아 현관까지 올려 작읍 할 때, 내 몸을 낮춰서 아만을 꺾고 천진무구한 본래마음을 그대로 지키는 것이다. 또 일어설 때 다시 두 손을 모아 현관에 올려 순수한 본성 그대로를 자성불(自性佛)과 합일 시키는 것이다.


    머리를 두드려 절하는 것은 아상(我相)을 날려버린 가장 아름다운 표현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죄과착(罪過錯)을 참회하는 극치의 표상이다. 고두(叩頭)할 때 왼손으로 오른손을 거머쥐는 것은 악한 마음을 선한 마음으로 꽉 눌러 잡아서 악심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형상적 모습이다. 악한 마음을 꼭 감싸 안아 선한 마음을 두드려 그대로 갈고 닦을 때 지혜광명이 열리게 된다.



    7. 소향예불 선불님

    ○ 명명상제(明明上帝)

    밝고 밝은 가장 위에 계신 어른으로 밝고 밝은 도(道), 곧 자연의 섭리를 인격화하여 부르는 이름으로 선천(先天)에서 나에게 영성(靈性)을 부여해주신 노모님(老中任)이시다. 말겁(末劫)이 아니면 도(道)는 서민에게 내리지 않으니, 도가 밝혀진 이때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노모님 (中) 字는 음양을 구비하고 있으며 만물의 참 주인이시다. 무궁무진한 묘(妙)를 지니고 있어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이 없으므로 조물주요, 창조주이시다. 모든 삼라만상이 이 이치에서 생겨나므로 道 이상 더 높고 귀한 것이 없으니 명명상제는 최고의 신(神)이요, 견주어 비교할 상대가 없는 절대의 신이다. 명명상제는 천지만물을 내되 그 명명상제를 낳을 자가 없으므로 무생노모(無生老中)이시며 유황상제(惟皇上帝)이시다.


    천지만물을 만들어 내므로 양적(陽的)으로 부를 때 명명상제(明明上帝)라 하며, 천지만물이 이치에 의해서 자라고 순환하고 생멸하는 화육(化育)을 담당하시니 음적(陰的)으로 부를 때 노모님(老中任)이라 칭한다.


    명명상제는 이 우주 간의 만사만물을 다 관장하시고 다스리시니 천주(天主)이시다. 천지인물(天地人物)과 일월성신과 산천초목과 비바람을 관장하시니 조화주이시다.


    명명상제는 이 우주에서 더할 수 없는 힘과 능력을 지닌 분이시다. 그러므로 명명상제 무량청허 지존지성 삼계시방 만령진재(明明上帝 無量淸虛 至尊至聖 三界十方 萬靈眞宰)의 불위(佛位)를 모시고 그 연대 아래에서 매일 세 차례 소향을 드리며 나에게도 본래 갖추어져 있는 나의 영성(靈性)을 밝혀가는 것이다.


    불위의 설명을 더 곁들어 보자면 한량없이 맑고 깨끗하며 텅 비어 있다는 뜻을 지닌 무량청허(無量淸虛)는, 이 우주의 모든 근원이 되는 도(道)의 모습의 지극히 공허한 상태로 무궁무진한 묘(妙)를 감추고 있어 그 안에서 만들어 내지 못하는 바가 없다. 또 한량없이 크고 넓어 경계가 없으니 그 안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없다.


    동서남북, 고금과 미래, 시공을 초월하여 모든 것을 포함한다. 잡된 것이 전혀 없이 깨끗하고 맑은 순양체(純陽体)이므로 한량없는 묘(妙)가 있어 창조가 가능한 것이다.


    지극히 높고 귀하고 거룩하다는 뜻을 지닌 지존지성(至尊至聖)은, 더없이 존귀하고 성스러우며 더 이상 높은 분이 없으며 만사만물이 한 순간도 이 거룩한 도의 테두리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온 우주에 꽉 차 있다는 뜻을 지닌 삼계시방(三界十方)은, 도는 온 우주를 포라하므로 욕계 ․ 색계 ․ 무색계의 삼계와 동서남북과 각 그 간방과 상하 등 시방(十方)에 도가 없는 곳이 없어 우주 그 자체가 도 안에 포함되어 있으니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도가 아니고는 존재할 수 없다.


    만령을 다스리고 관장하는 주재자란 뜻을 지닌 만령진재(萬靈眞宰)는, 하늘 땅 ․ 해 ․ 달 ․ 별 ․ 인간 ․ 식물 ․ 동물 등 온갖 천지만물을 주관하여 다스리는 어른이시다. 어느 누구도 어느 것 하나, 풀 한 포기 모래알 하나 티끌 하나에도 이분의 다스림의 영역 안에 속해 있지 않는 것이 없다.


    이처럼 명명상제의 능력은 묘법무변(妙法無邊)하므로 소향예배 때 십고수(十叩首)를 하는 것이다. 십(十)은 시간과 공간을 다 포함한 우주의 가장 큰 수이다.


    명명상제는 노모님 ․ 도 ․ 이치 ․ 창조주 ․ 조물주 ․ 하나님 ․ 천주님 ․ 무생노모 ․ 유황상제 ․ 황모님 ․ 자연의 섭리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명명상제는 우리 인간의 영성의 부모이시니 얼마나 거룩하고 소중한 분이신가!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의무이다.


    명명상제는 일관도에서만 특별히 섬기는 신이 아니다. 온 세상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막연하게 우러러 섬기는 하느님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나는 불교다, 나는 기독교다 하면서 파를 가르고 편을 나누고 있을 뿐이다.


    일관도에서는 명명상제 불위를 모셔놓고 명사일지점(明師一指點)을 통하여 참 부모님을 찾아 본래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전하고 있다. 삼기말겁인 이때 일지점을 얻는다는 것은 행복과 영광이 아닐 수 없다.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순양대제는 천단 가장 왼쪽의 보좌불로 하례를 담당하신 문법률주의 한분이시다. 당말(唐末) 송초(宋初)의 도인인 여동빈(呂洞賓)으로 알려져 있다. 이름은 암이고 자(字)는 동빈 호는 순양(純陽)이시다. 당나라 정원(貞元) 14년 4월 14일 아침 마을 상공에 일곱빛 무지개가 떠오르고 온갖 새들이 우짖는 가운데 한 마리 백학(白鶴)이 집 안마당에 살포시 내려앉자 모친이 진통을 일으키면서 사내아이를 순산했는데 이 아이가 바로 여조 순양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수려한 용모와 뛰어난 두뇌를 가졌던 이 아이는 무병건강하게 성장하였다. 20세 때 강서(江西)의 명산인 여산(廬山)에 갔다가 화룡(火龍)을 만나 화룡이 쏘는 방사선을 손으로 잡은 즉 검(劍)이 되어 이 칼의 마력에 의해 자유자재로 공중에 은신할 수 있었다한다.


    장안(長安)에 갔다가 선인(仙人) 종리(鍾離)을 만나 복마천둔검법(伏魔天遁劍法) 등을 전해 받았다. 종리께서 돌을 금으로 바꾸는 술법을 가르쳐 주자 여조께서 묻기를 “이 금이 언제쯤 다시 돌로 바뀝니까?” 하자 종리께서 “오백년 후에 다시 돌로 바뀐다.” 라고 말씀하시자 “저는 이런 술법은 배우지 않겠습니다.” 하니 종리께서 “너는 장차 나보다 더 높은 도과를 성취할 것이다.” 하시며 호를 순양(純陽)이라 지어주셨다.


    여조께서는 4백년 동안 중국 각지에 나타난 독룡(毒龍)을 정복하여 각 지역의 갖가지 재해에서 구출하고 약과 음식을 팔아서 병자와 극빈자를 구제했다. 순양대제는 복마(伏魔)의 검(劍)과 운추라고 불리는 불진자(拂塵子)를 가진 것으로 그려지는데 이는 그가 능히 공중을 걸어 다녔다는 상징이다.


    중국 민간에서는 여조(呂祖)로 숭배하고 있고 또 문필에도 뛰어나서 학자들에게 선전되는 시(詩)가 많으며 먹(墨) 제조가의 본존(本尊)이라고도 한다.


    현재 백양기 미륵부처님의 삼조보도 수원대사를 돕고 계시며 천도를 널리 펴서 몽매한 중생들을 깨우쳐 주시며 어려움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자비로서 구원해 주고 계신다.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오교성인은 유교의 공자, 불교의 석가, 선교의 노자, 기독교의 예수, 회교의 마호멧 등이다. 이분들은 사람으로 태어나 자아완성을 거쳐 상천으로부터 천명(天命)을 품수(稟受) 받아 각기 다른 시대와 지역에서 인간 심성(心性)에 간직되어 있는 하나의 이치인 성리심법(性理心法)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분들이다.


    공자 성인은 중국 노나라 사람으로 춘추시대 때 중국 열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도를 폈으며, 석가 성인은 인도 사람으로 인도 지방을 유력하며 도를 폈으며, 노자 성인은 중국 주나라 사람으로 은나라 시대에 중국에서 도를 폈으며, 예수 성인은 이스라엘 사람으로 서기 2000 여 년 전에 이스라엘 유럽 등지에서 도를 폈으며, 마호멧 성인은 아랍 사람으로 서기 600 여년 경 아라비아 반도 메카지역에서 도를 폈다.


    오교성인은 모두가 일생을 고난 속에서 살다 가시면서도 오로지 위도정신과 인류구제에 헌신하셨다. 이분들이 평생 동안 전도하신 도의 요지를 살펴보면 다섯 분 모두 같은 맥락으로 통하고 있다. 


    유교의 종지는 충서(忠恕)로서 존심양성 집중관일(存心養性 執中貫一 : 마음을 잘 보존하여 성품을 기르고 중을 잡아 하나로 꿰뚫는다.) 이며, 불교의 종지는 자비(慈悲)로서 명심견성 만법귀일(明心見性 萬法歸一 : 마음을 밝혀서 성품을 보며 만법이 하나로 돌아간다.) 이며, 선교의 종지는 감응(感應)으로서 수심연성 포원수일(修心煉性 抱元守一 : 마음을 닦고 성품을 단련하여 근원을 껴안아 하나를 지킨다.) 이며, 기독교의 종지는 박애(博愛)로서 세심이성 묵도친일(洗心移性 黙禱親一 : 마음을 깨끗이 씻어 성품으로 옮기며 묵묵히 기도함으로서 하나님과 친해진다.) 이며, 회회교의 종지는 인자(仁慈)로서 견심정성 청진반일(堅心定性 淸眞返一 : 마음을 견고히 하여 성품을 안정시키며 참을 맑게 하여 하나로 돌아간다.) 이다.


    이와 같이 오교성인의 전도법은 하나의 이치 곧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는데 뜻을 같이 하므로 일관도에서는 오교성인을 똑같이 받들어 모신다.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매일 행하는 새벽 ․ 낮 ․ 저녁, 세 번의 소향예절은 도친들의 주요한 공부과정 중의 하나이다. 소향예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원참문이다. 원참문을 묵념할 때에 노래 부르는 것처럼 소홀하게 지나쳐 버리기 때문에 대다수의 도친들이 원참문의 진정한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도의 귀중성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의심(疑心) 다심(多心) 관망심(觀望心)으로 방황하다가 고마(考魔)가 닥치면 좌도방문으로 빠지거나 중도에서 폐지하고 만다.


    원(愿)이란 원래의 마음(原心)이며 본래의 마음(本心)이니 즉 진심(眞心)인 것이다. 그리고 원(愿)에는 마음으로 원하고 빌고 구하는 뜻도 있다.


    참(懺)이란 참회이다. 이후로 있게 될 죄, 허물, 잘못, 나쁜 버릇 ․ 습관과 기질 등을 지금 모두다 영원히 끊어서 절대 다시는 범하지 않겠다는 것이 참(懺)이며, 과거에 있었던 죄(罪), 허물(過), 잘못(錯)과 못된 습관과 버릇[毛病], 기질 등을 털끝만큼도 숨기거나 보류시킴 없이 전부 드러내어 반성하고 뉘우치는 것을 회(悔)라 한다.


    그러므로 원참문의 세 글자는 바로 진실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에 원한 바와 뜻한 바를 정성스럽고 간절한 마음으로 빌고 구하며 참회한다는 뜻이 된다.


    원참문의 첫 구절은 건심궤재 명명상제연하 행수진전(虔心跪在 明明上帝蓮下 幸受眞傳 : 명명상제의 연대아래에 꿇어앉아 다행히 생사고액을 벗어날 수 있는 진전을 얻어 받게 된 은혜에 감사드립니다.)이다.


    진전(眞傳)에는 도통진전(道統眞傳) 천명진전(天命眞傳) 심법진전(心法眞傳)이 있다.

     

    도통진전(道統眞傳)은 동방전 18대, 서방중 28대, 동방후 18대 등 복희씨로부터 시작되어 궁장 ․ 자계조사까지 총 64대 조사로 이어져 마음에서 마음으로 인(印)쳐서 혜맥[道統]을 단절시키지 않고 전해내려 온 진학맥(眞學脈)이다. 


    천명진전(天命眞傳)은 상천의 명령이 깃든 역대조사의 원력을 입게 되는 밀법(密法)으로 외부의 힘[他力]이다. 이 천명진전은 그 때가 아니면 내리지 않고 그 사람이 아니면 전하지 않았으니, 만약 자신이 누세동안 선한 인[善因]을 심어왔거나 조상의 쌓은 덕이 아니었다면 이 세상에 태어나 귀중한 천명진전을 받게 되는 행운을 만나기란 참으로 불가능하다. 천명진전을 얻은 사람은 금생에 수도하여 금생에서 즉시 해탈을 얻을 수 있으니 옛날 수행인처럼 몇 생을 태어나 몇 생을 닦아야만 능히 육도윤회를 벗어날 수 있는 것과는 다르다.


    천지가 한번 시작되어 끝나는 기간의 일원회(一元會) 동안에 진천명(眞天命)으로 세 분 부처[三佛]가 수원을 담당하신다. 봄운인 청양기에는 연등고불께서 수원하셨고, 여름운인 홍양기에는 석가불께서 수원하셨고, 현재 가을운인 백양기에는 미륵불께서 수원하신다. 


    심법진전(心法眞傳)은 나에게 이미 갖추어져 있는 자성불(自性佛)을 명사(明師)의 일지점(一指點)으로 찾아 미혹함을 깨쳐 무명(無明)에서 벗어나는 자신의 힘[自力]이다. 도는 스승이 전해주지만 닦는 것은 스스로 닦아야 한다. 도통진전과 천명진전으로 내게 있는 자성불을 찾았으니 밝히는 일은 각자의 몫이다. 자신의 성품은 자신이 제도하고 부처가 능히 제도할 수 없다는 말처럼 각자의 생사문제는 각자가 마쳐야 하지 부처가 능히 우리의 생사를 대신할 수 없다. 구도할 때 누구나 십조대원을 세웠다. 원을 세웠으면 그 원을 마쳐야 하고 원을 마쳐야 진(眞)을 이룬다. 다행히 역대조사들께서 서로 전하고 받았던 심법진전 즉 자성삼보는 깨달은 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또는 멀리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 나한테 가장 가까이 있는 진불(眞佛)을 찾은 것이다. 그래서 삼보를 잃지 않고 삼보에서 떠나지 않아야 한다. 


    자성삼보는 원래 우리들 자신 속에 있다는 것을 지점을 통하여 꺼내주신 것이다. 만약에 생전에 능히 삼보심법의 이익을 얻지 못하고 반대로 이 삼보는 죽은 후에나 고통을 떠나 즐거움을 얻고 자재해탈을 얻을 거라 인식한다면 그것은 본(本)과 말(末)이 서로 바뀌어 인(因)과 과(果)를 거꾸로 여기는 결과가 된다.


    두 번째 구절은 미륵조사 묘법무변 호비중생 참회불전 개과자신 동주천반(彌勒祖師 妙法無邊 護庇衆生 懺悔佛前 改過自新 同註天盤 : 미륵조사의 끝도 갓도 없는 묘법으로 중생을 호비해 주시니 불전에서 참회하고 지난 허물을 고쳐 새로워져서 천반에 함께 오르겠나이다.)이다.

     

    세 번째 구절은 범계불당 전도착란 망기조사 사죄용관(凡系佛堂 顚倒錯亂, 望祈祖師, 赦罪容寬 : 무릇 법단에서 전도되고 혼란하게 한 것 등을 조사님께 간절히 비오니 너그럽게 용서해 주십시오) 이다. 

     

    법단의 불규를 어기고 질서를 무너뜨려 엎어지고 넘어지며 혼란하여 어지럽게 하는 것이 전도착란이다. 더욱 중요함은 자성불당에서의 탐진치 삼독심으로 청정한 자성이 탁해지고 혼란해진 것이 전도착란이다. 자성불당의 전도착란을 시시로 깨닫고 아울러 성심성의를 다하여 불전에서 참회하고 미륵조사에게 죄와 허물을 너그러이 용서해 주실 것을 기원하는 것이다. 먼저 철저하게 자신의 허물을 고치고 새롭게 하기를 원을 세워 그 원을 마쳐야 한다. 이와 같이 부처의 힘[他力]과 자신의 힘[自力]이 합하게 되면 소멸되지 않을 죄업이 없고 항복되지 못할 망심이 없다.


    미륵조사는 삼기의 시운에 응하여 백양기 천반을 맡아 현재 이 세계를 수원하시기 때문에 지금 삼기의 중생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어 미륵조사 전에 참회하는 것이다. 


    네 번째 구절은 나무아미시불천원(南無阿彌十佛天元 : 한량없이 광명하시고 무량한 지혜를 갖추신 미륵조사께 예로써 공경을 다하고 머리를 조아립니다.)이다.


    나무(南無)는 귀의(歸依)한다는 뜻으로 예로 존경하고 머리를 조아려 나를 구원하고 나를 제도해달라는 의미이다.


    아미(阿彌)는 무량한 광명 무량한 지혜의 뜻이다. 


    십(十)이란 숫자는 완결, 원만, 결속의 뜻을 머금고 있다. 한 번의 원회(元會)기간 중에 일곱 분 부처(七佛)가 치세를 담당하고 세 분 부처[三佛]는 수원을 담당하니 이 열 분 부처[十佛]는 각기 서로 다른 사명을 갖고 있으며 각기 서로 다른 원력을 갖고서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사람에 따라 세간에 내려와서 은택을 중생에게 입힌다.


    일원 12회 중에서 인회(寅會)에 사람을 내니 그때는 일본(一本)에서 만수(萬數)로 분산되는 시기이고 오회(午會)에서 미회(未會)로 교체되는 기간에는 대도를 내려 보도하고 판리 수원할 때이니 이때는 만수에서 일본으로 돌아가게 하는 때이다. 


    일본에서 만수로 분산된 시기에는 칠불이 치세를 하고 만수에서 일본으로 돌아갈 때에는 삼불이 수원한다. 이와 같이 하여 한 번의 원회 대사업이 열 분의 부처님으로 모두 원만하게 완성된다.


    천원고불(天元古佛)은 삼기말겁에 열 번째의 마지막으로 인류를 제도하러 오신 미륵조사의 성호(聖號)이다. 우리가 매일 행하는 소향예절에서 원참문을 염할 적에 나무아미시불천원을 염하는 것은 바로 진천명(眞天命)으로 내 생명을 제도해 주신 미륵조사에 대한 은혜에 감사하며 귀의하여 예로서 존경하는 정성의 표현이다.


    원참문을 묵념할 때에 분명하지 못하고 애매모호하게 염하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한다. 반드시 정성스럽고 간절하게 명명백백하고 실제적인 마음과 청초한 마음으로 염하도록 힘써야한다. 그래서 자신을 깨어나게 하여 자기를 진작시키고 자신을 힘쓰게 하고 자기를 타이르고 경계 시켜야 한다.


    원참문은 수도자의 좌우명이며 지남침이라 할 수 있다. 이 지남침에 의해서 수도해야만이 온갖 시험과 시련을 겪더라도 좌도방문으로 달려가지 않아서 중도에서 폐지하지 않고 또한 자신의 앞길을 망치지 않는다.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동방 후 18대 자계조사(子系祖師)의 전신(前身)이시다. 활불사존과 함께 백양기 미륵부처님을 도와 원불자를 수원하는 책임을 맡고 계신다.

    성모님(聖母任), 사모님(師母任), 모친노대인(母親老大人), 자모대인(慈母大人)이란 명호로도 불리어지고 있다.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구도인을 인도하고 보증하는 인사(引師)와 보사(保師)이다. 인사는 사람을 구도하도록 인도하는 사람이고, 보사는 사람을 인보하여 구도하게 할 때에 그 사람이 구도함에 의심하지 않고 믿도록 하여서 진천대도는 사람을 속이거나 해롭게 하는 도가 아니라는 것을 책임 보증하는 사람이다.


    범부의 몸으로서 대승의 마음을 발하여 널리 많은 중생들을 이끌어서 자비로운 부처님의 배에 오르게 하는 것이 천도천명을 널리 베푸는 것이며 모든 윤리도덕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된다.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자기의 윗대조상님들이다. 우리가 쉽게 구도할 수 있었던 것은 실로 상천

    노모님의 은혜와 스승(명사)의 은덕을 입어서이며 또한 반드시 조상의 은덕을 입어서이다.


    자기조선은 곧 우리 몸의 생명을 주신 근본으로서 우리 영성의 근원이신 명명상제와 상응한다. 천도를 얻은 제자가 그 끝(마침)을 삼가고 먼 장래를 추구하여 체(體)를 갖추고 정의를 실현함으로써 선조의 자비광명을 입게 되며 지혜를 열고 마음을 발하여 영원히 윤회를 뛰어넘게 된다.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장보경 전인(張葆經 前人) 18대 궁장 ․ 자계조사의 천명(天命)을 받들어 천진 도덕단에서 상해로 가시어 상해 기초단 개황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자명천군은 일관도 한국개황초조로서 본 도단 국제도덕협회(일관도)를 설단하신 분이다. 18대 궁장 ․ 자계조사의 조국개황의 천명(天命)을 받들어 중국 천진 도덕단으로부터 1947년에 조국의 땅 대한민국에 오시어 1991년 귀공성도 하실 때까지 진천대도 일관도를 44개성상 동안 전도하셨다.


    자명천군의 성은 김(金)이고 이름은 복당(福堂), 법호는 도원(道源) ․ 정시(正時) ․ 격비(格非)이며 자호는 곤수곡인(昆水谷人)으로 속세에 섞여있다는 뜻을 지닌 혼속(混俗)을 파자한 것이다. 당호는 문도관(問道館) ․ 한양신독재(漢陽愼獨齋) ․ 서래헌(西來軒)이며 존호는 전현대인(前賢大人) ․ 노전인(老前人)이고 자명천군(慈明天君)은 도호이다.


    조선조 숙종 때 중국 청나라에 사신(使臣)으로 건너간 경주 김씨의 13대 손으로 1914년 8월 25일 중국 하북성 무읍현 금몽촌에서 아버지 김관성(金官成) 어머니 원입심(袁立心)의 삼남으로 태어나 중배중학교와 남개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셨다.  22세 때 천진도덕단에서 구도하시고 32세 때 수명하셨으며 34세 때 투철한 위도정신(爲道精神)과 존사중도 정신(尊師重道精神)으로 18대 조사의 명을 받들어 조국개황을 위해 부인 장봉란 점전사와 수신 ․ 수인 ․ 수영 ․ 수화 ․ 수근 ․ 수정 등 6남매를 이별하고 대한민국에 오셨다. 


    대한민국에서의 일관도 전도를 하기위해 국제도덕협회를 설단하고 극기복례(克己復禮)를 이념으로 하여, 도덕제세 ․ 진리화민 ․ 구정세도 ․ 실천강륜 ․ 국시순응 등 5대 강령과 경앙천지 ․ 예배신명 ․ 효순부모 ․ 경중사존 ․ 독신붕우 ․ 화목향린 ․ 근언신행 ․ 개악향선 ․ 본성회복 등 9대 종지로서 기치를 세워 일관도를 전파하면서 천마만고를 다 겪으며 전국에 160여 개와 미국 프랑스 등 해외에까지 법단을 개황하여 광대한 진천대도 삼천대사 사업을 펼쳤다. 해마다 춘추반기를 비롯하여 낙성식과 법회를 열어 도친 성전에 심혈을 기우렸으며 특히 1981년 통일기도순회대법회 ․ 1982년 조국통일기도순회대법회 ․ 1984년 지방순회대법회 등 3회의 용화대법회를 통해 금옥 같은 법어를 역설하셨다.


    자명천군의 생애는 그대로 활불의 삶이었고 자비 가득한 미륵의 마음으로 미륵의 실천을 온 몸으로 펼치고 가셨으니 그야말로 미륵부처님의 화현불이신 것이다. 스승께서는 44성상 동안 사수선도하시고 1991. 음)1. 26 성도 귀공하셨다. 그 후 후학들은 스승님을 혼속대조사, 혼속고불, 혼속노조, 백양3조로 칭송하며 스승님의 위대한 미륵사상을 이어가고 있다.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자모대인(慈母大人)은 월혜보살(月慧菩薩)의 화신으로서 사모의 성호(聖號)이며 성은 손(孫) 씨며 이름은 소정(素貞) 휘는 혜명(慧明)이다. 청광서 21년(1895년) 8월 28일 산동 단현에서 탄생하여 민국 64년(1975년) 2월 23일 귀공하신 후 노모님으로부터 중화성모(中華聖母)로 봉해졌다.


    어렸을 때 구도하고 사존대인과 함께 개황전도를 다니며 열심히 도무를 보았고 민국 19년(1930년)에 사존과 함께 8괘로 회에서 천명을 받아 삼조보도(三曹普渡) 수원대사(收圓大事)의 책임을 맡았는데 민국 36년(1947년) 중추에 사존께서 귀공하신 후, 사존을 이어 삼조보도 수원대사를 도맡아 천도의 제 64대 조사가 되었으며 동방후(東方後) 18대 자계조사이다. 이는 곧 백양2조이다. 자모대인 ․ 성모님 ․ 사모 ․ 월혜사모 ․ 자계조사 ․ 자모님 등으로 불려진다.


    1949년 중국이 공산화되면서 사모는 일찍이 홍콩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본국에 남아 있는 제자들 생각으로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고민 끝에 1950년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 그곳의 제자들과 동고동락하며 생사를 같이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아직 공산당의 소요가 끊이지 않았으므로 전현들은 사모에게 간곡하게 간하고 만류하여 홍콩에서 다시 대만으로 모시게 되었다.  


    대중 쌍십로에 은거하시며 말세중생들의 업장을 소멸하고 고통에서 벗어나 반본환원하여 모든 중생들을 무극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려고 병든 성체로 천단에 매일 만고수를 올리며 자비를 구하여 참회법을 내려주셨다.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이정강 전인(李廷崗 前人) 천진 도덕단에서 홍콩으로 가시어 홍콩 도덕단 개황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소수신 전인(蘇守信 前人), 이정강 전인(李廷崗 前人)과 함께 천진 도덕단에서 홍콩으로 가시어 홍콩 도덕단 개황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풍열겸 전인(馮悅謙 前人)18대 궁장 ․ 자계조사의 조국개황의 천명(天命)을 받들어 장보경 전인과 천진 도덕단에서 상해로 가시어 상해 기초단 개황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서 있는 자세에서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여서 몸을 굽힌 다음, 무릎 부분에서 왼손으로 오른손을 연실(蓮實) 모양으로 살며시 감싸 잡고, 원을 그리듯 위로 올려 현관에 잠시 머물렀다가, 양손을 내리면서 고개를 숙이고 몸을 굽혀 하는 인사이다. 몸을 굽힐 때마다 눈은 엄지발가락 쪽을 본다. 작읍에는 양손을 어느 지점까지 올리느냐에 따라 천읍(天揖) 시읍(時揖) 토읍(土揖) 등 세 가지가 있는데 법단에서는 천읍(天揖)의 예를 행한다.


    ○ 천읍(天揖): 현관 앞까지 올리는 인사 - 선불들에게 예를 올릴 때.

    ○ 시읍(時揖): 입술 앞까지 올리는 인사 - 웃어른에게 예를 올릴 때.

    ○ 토 읍(土揖): 가슴 앞까지 올리는 인사 - 동년배에게 예를 표할 때.

  • Question(질문)

    Answer(답변)

    문법률주의 한 분인 장생대제는 기천(氣天)에서 가장 오래 계신 신명(神明)으로 수명이 아주 긴 기천의 남극선옹(南極仙翁)이다. 30세(世)를 사셨는데 1세(世)는 30년이니 900년을 사셨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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